2022년 국가공무원 5급 공채 (행정고시) PSAT 총평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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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정리/5급 공채 (행정고시)] - 2022년 국가공무원 5급 공채 (행정고시) PSAT 총평 - 1

2022년 국가공무원 5급 공채 (행정고시) PSAT 총평 - 1

 

2) 문제 구성

(1) 경향

시험의 전반적인 구성은 기존 20, 21년 5급 시험과 전혀 다르지 않았습니다. 특히, 새로운 문제 유형이라고 할 수 있는 문제가 거의 없었고, 33번 문제 정도만 보통은 언어논리에서 물어볼 만한 포맷으로 출제한 (상황판단 영역에서는) 새로운 문제라고 볼 수 있었습니다. 다만, 33번 문제 역시도 결국엔 선지 대입과 사례/반례 찾기로 쉽게 풀릴 수 있었던 문제였기 때문에 완전히 새로운 문제라고 볼 수는 없었습니다.

 

그 외에 11-14번에 더 어려운 퀴즈를 배치하고, 15-18이 상대적으로 좀 더 수월한 문제들이 배치가 되는 등 문제 배치 역시도 기존과 동일하게 출제가 되어, 수업에서 제가 이야기했던 시험전략을 가져갔던 분들은 다들 잘 하셨으리라 생각합니다. 또한, 21년 7급에서 꽤 어려운 형태의 1지문 2문항을 보여준 바 있었는데(계산 문제였던 24번 문항이 오답률 top 5에 들어갔었음), 이번에도 그 연장선상에서 계산 문제가 어려운 1지문 2문항을 출제되었습니다.

 

(2) 개별 유형

법조문이나 텍스트 유형의 경우, 대체로 평이한 편에 속했습니다. 특이할 점은 텍스트형, 그 중에서도 언어추론 문제가 평소보다 좀 더 많이 출제가 된 점으로 보아 앞으로 이 유형을 좀 더 연습을 많이 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반드시 맞춰야 할 유형 중 하나니까).

 

법조문 유형은 출제예상이 가능했던 범위를 딱 지켜 출제되었습니다. 제가 기존 정규수업들과 파이널 수업에서도 강조를 했었던 것처럼, 1) 벌금에 관한 병과 여부(4번), 과징금(22번) 등이 출제가 되었고, 2) 가족법 관련(1번), 미성년(2번) 등도 당연하게 출제가 되었습니다. 또한, 항상 법조문에서 자주 나오는 의결정족수(3번)라던지 초일 산입 불산입 등을 활용한 날짜 계산(5번, 24번, 25번) 등도 당연히 출제가 되었습니다. 제가 기출문제를 다루는 수업뿐만 아니라 모의고사 수업에서도 이를 매우 강조했던 만큼 잘하셨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 외에 선지를 구성할 때도 기존 기출처럼 반대로 혹은 크로스로 오답을 만드는 것 또한 아주 예외가 없었기에 기출문제를 충분히 잘 학습한 학생이라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게 출제가 되었습니다.

 

계산형 문제의 경우, 생각보다 난이도가 있어 이 부분에서 변별력이 생겼으리리라 봅니다. 특히, 차근차근 계산형 중에서도 고난이도에 속하는 시간표를 활용하는 문제(11번)라든지, 고려해야 할 계산 요소가 많았던 30번, 선결정 후계산을 해야 하는 31번 등이 출제가 되어 계산형 문제의 난이도가 상당하게 느껴졌으리라 생각합니다.

 

퀴즈는 충분히 예상 가능한 문제들만 출제되었지만, 생각보다 난이도가 있는 문제들도 출제되었습니다. 특히, 8번, 14번, 15번 등의 문제에서 조건을 반대해석(여집합)해야 하는 사고가 조금 어렵게 느껴질 수 있었습니다. 또한, <표> 문제에서 최신 트렌드라고 할 수 있는 <표>에 하나의 조건을 추가해 경우를 확정 지을 수 있는 문제(13번)가 출제되었는데, 이는 상대적으로 평이하게 출제가 되었습니다. 그 외 사례/반례를 찾아야 하는 문제가 다수 출제가 되어(32번, 33번, 35번 등) 앞으로 이 부분에 대한 연습을 더 많이 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이상의 모든 문제들도 다 새로운 것이 아니라 기출문제를 통해 익혀두었던 최적의 풀이법으로 다 해결을 할 수 있는 문항들이었습니다. 대표적으로 32번의 경우, 출제자가 준 숫자의 범위 중 극단적인 값을 활용하는 것(20년 5급 나책형 11번 등), 간단한 수식으로 정리하고 대입하는 것(21년 7급 12번), <탈무드의 항아리>를 사용해 큰 값부터 대입을 해보는 것(21년 7급 5번) 등을 활용하면 충분히 쉽게 해결을 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수업에서 항상 그렇게 학습을 시켜드리지만, 혹시 본인 스스로 상황판단을 공부하더라도 관련 기출문제들을 엮어서 함께 공부를 한다면 더욱 높은 학습효과를 얻으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물론 제가 수업을 통해 그렇게 학습할 수 있도록, 정말 떠먹여 드리는 수업을 해 드리니 수업을 잘 따라오고 제가 제때 하라는 복습을 잘하시기만 한다면 얼마든지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실 수 있을 것입니다^^

 

(3) 특별히 어려웠던 문항들

시험이 끝난 다음 날인 현재 메가피셋 성적 입력 기준으로 정답률이 가장 낮은 문제는 35번(14%), 15번(27%), 32번(34%), 30번(36%), 40번(37%), 11번(43%) 순입니다. 제가 꼽는 올해 시험에서 어려운 문항들도 15번, 30번, 32번 등이라서 예상대로 정답률 순서가 나왔습니다. 시험이 끝난 직후에는 33번 옹달샘 이야기가 정말 많았으나, 생각보다는 많은 분들이 잘 맞추신 것으로 생각됩니다. 법조문과 텍스트 유형은 앞서 언급한 대로 대부분 잘 맞춰주셨는데, 가장 까다롭다고 할 수 있는 4번 문항의 정답률은 45%밖에 되지 않아 매우 낮은 축에 속했습니다. 또한, 21번, 24번, 25번처럼 법조문의 일치 불일치 문제가 아닌 날짜 계산 등을 하는 문제의 경우 정답률이 60%대로 떨어져 높은 변별력을 갖게 되었습니다.

 

앞서 언급했던 바와 같이, 1지문 2문항이 기존과 달리 어렵게 출제가 되었고, 그 결과 19번 78%, 20번 59%로 높지 않은 정답률인 데다가 39번과 40번은 44%, 37%로 매우 낮은 정답률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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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 글에서 뒷부분이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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