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5급·7급 민간경력자/2017년 나책형

[17민(나)-12해] 2017년 5급/7급 민간경력자(민경채) PSAT 상황판단 나책형 12번 해설

by Topgemstone

문제

 

다음 글을 근거로 판단할 때 옳은 것은?

 

  파스타(pasta)는 밀가루와 물을 주재료로 하여 만든 반죽을 소금물에 넣고 삶아 만드는 이탈리아 요리를 총칭하는데, 파스타 요리의 가장 중요한 재료인 면을 의미하기도 한다.
  파스타는 350여 가지가 넘는 다양한 종류가 있는데, 형태에 따라 크게 롱(long) 파스타와 쇼트(short) 파스타로 나눌 수 있다. 롱 파스타의 예로는 가늘고 기다란 원통형인 스파게티, 넓적하고 얇은 면 형태인 라자냐를 들 수 있고, 쇼트 파스타로는 속이 빈 원통형인 마카로니, 나선 모양인 푸실리를 예로 들 수 있다.
  역사를 살펴보면, 기원전 1세기경에 고대 로마시대의 이탈리아 지역에서 라자냐를 먹었다는 기록이 전해진다. 이후 기원후 911세기에는 이탈리아 남부의 시칠리아에서 아랍인들로부터 제조 방법을 전수받아 건파스타(dried pasta)의 생산이 처음으로 이루어졌다고 한다. 건파스타는 밀가루에 물만 섞은 반죽으로 만든 면을 말린 것인데, 이는 시칠리아에서 재배된 듀럼(durum) 밀이 곰팡이나 해충에 취약해 장기 보관이 어려웠기 때문에 저장기간을 늘리고 수송을 쉽게 하기 위함이었다.
  듀럼 밀은 주로 파스타를 만들 때 사용하는 특수한 품종으로 일반 밀과 여러 가지 측면에서 차이가 난다. 일반 밀이 강수량이 많고 온화한 기후에서 잘 자라는 반면, 듀럼 밀은 주로 지중해 지역과 같이 건조하고 더운 기후에서 잘 자란다. 또한 일반 밀로 만든 하얀 분말 형태의 고운 밀가루는 이스트를 넣어 발효시킨 빵과 같은 제품들에 주로 사용되고, 듀럼 밀을 거칠게 갈아 만든 황색의 세몰라 가루는 파스타를 만드는 데 적합하다.

속이 빈 원통형인 마카로니는 롱 파스타의 한 종류이다.

건파스타 제조 방법은 시칠리아인들로부터 아랍인들에게 최초로 전수되었다.

이탈리아 지역에서는 기원전부터 롱 파스타를 먹은 것으로 보인다.

파스타를 만드는 데 사용하는 세몰라 가루는 곱게 갈아 만든 흰색의 가루이다.

듀럼 밀은 곰팡이나 해충에 강해 건파스타의 주재료로 적합하다.

 

해설
▷ 정답  ③

①. (X) 문단2) 속이 빈 원통형인 마카로니는 쇼트 파스타이며, 롱 파스타에는 스파게티와 라자냐 등이 있다.

 

②. (X) 문단3) 건파스타 제조 방법은 기원후 9~11세기에 시칠리아인들이 아랍인들로부터 전수 받았다.

 

③. (O) 문단3) 기원전 1세기경에 고대 로마시대의 이탈리아 지역에서 롱 파스타의 일종인 라자냐를 먹었다는 기록이 전해진다.

 

④. (X) 문단4) 파스타를 만드는 데 사용되는 세몰라 가루는 듀럼 밀을 거칠게 갈아 만든 황색 가루다.

 

⑤. (X) 문단3) 듀럼 밀은 곰팡이나 해충에 취약해 장기 보관이 어려웠고, 이를 보완하기 위해 듀럼 밀을 건파스타면으로 만들어 저장 및 수송을 용이하게 하였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