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행(가)-29해] 2021년 5급 공채 (행정고시) PSAT 상황판단 가책형 29번 해설

문제

 

다음 글을 근거로 판단할 때, 甲이 귀가했을 때의 정확한 시각은?

 

甲은 집에 있는 시계 X의 건전지가 방전되어 새 건전지로 갈아 끼웠다. 甲은 정확한 시각을 알 수 없어서 일단 X의 시각을 정오로 맞춘 직후 일정한 빠르기로 걸어 친구 乙의 집으로 갔다. 乙의 집에 당일 도착했을 때 乙의 집 시계 Y는 10시 30분을 가리키고 있었다. 甲은 乙과 1시간 동안 이야기를 나눈 후 집으로 출발했다. 집으로 돌아올 때는 갈 때와 같은 길을 2배의 빠르기로 걸었다. 집에 도착했을 때, X는 14시 정각을 가리키고 있었다. 단, Y는 정확한 시각보다 10분 느리게 설정되어 있다.

※ X와 Y는 시각이 부정확한 것 외에는 정상 작동하고 있다.

 

① 11시 40분

② 11시 50분

③ 12시 00분

④ 12시 10분

⑤ 12시 20분

 

해설

▷ 정답  ③

상황을 X 시계, Y 시계, 실제 시각 기준으로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X와 Y는 시각이 부정확한 것 외에는 정상 작동하고 있다. 따라서 甲이 집을 출발할 때 X가 정오였고, 다시 도착했을 때 14시 정각을 가리키고 있었다면, 甲이 외출하는 데 소요된 시간은 총 2시간이다.

 

그 중 甲이 乙과 1시간 이야기를 나눴으므로 이를 제외한 나머지 1시간은 모두 걷고 있었다는 것이다. 집으로 돌아올 때는 갈 때와 같은 길을 2배의 빠르기로 걸었으므로, 甲의 집으로 올 때 n분 걸렸다면 乙의 집으로 갈 때는 2n분 걸렸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3n=60, n=20이므로, 甲이 집으로 돌아오는데 걸린 시간은 20분이다.

 

한편, Y는 정확한 시각보다 10분 느리게 설정되어 있었으므로 甲이 乙의 집을 출발할 때 Y가 가리킨 시각인 11시 30분은 실제 시각으로 11시 40분이었을 것이다.

 

따라서 乙의 집 출발 시각인 11시 40분에 20분을 더한 12시 00분이 甲이 귀가했을 때의 정확한 시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