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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정리/5급·7급 민간경력자

2021년 7급 공채 국가직 PSAT 총평 - 1

by Topgemstone

1. 들어가며

 

역사상 처음으로 치러진 7급 국가직 시험의 PSAT 시험이 드디어 끝이 났습니다. PSAT이라는 낯설고 어려운 적성시험을 1년의 시간 동안 공부하시느라 그리고 악화된 코로나 상황 등 여러가지 힘든 외부 상황 속에서도 시험을 잘 치시느라 수험생 여러분 모두 정말 수고가 많았습니다. 결과가 좋든 혹은 좋지 않든 이렇게 힘든 시험을 치러냈다는 것만으로도 여러분 모두는 충분히 훌륭하고 대단히 멋진 사람들입니다.

 

2. 시험 전반적인 총평

1) 난이도

(1) 문제 난이도

  이번 시험의 가장 특이점으로는 시험을 치렀을 때 수험생들이 느꼈던 체감난이도와 시험이 끝나고 나서 채점을 했을 때의 점수 간 괴리가 꽤 크다는 점입니다. 그만큼 시험을 치면서 느껴던 수험생들의 체감난이도는 그렇게 어려운 편의 시험은 아니었습니다. 특히, 많은 문제들이 생각보다 지문이 짧고, 문제에서 주어진 정보가 많지 않아 문제를 푸는데 시간이 부족한 문제들은 많지 않았고, 이로 인해 조금 더 수월하게 느낄 수 있었던 것으로 판단합니다.

 

  다만, 실제로 채점을 한 결과 상황판단 영역의 평균 점수가 다른 과목에 비해 가장 낮고(메가피셋 성적입력 기준), 실제로 많은 학생들의 점수도 느꼈던 난이도에 비해 전반적으로 낮게 나오는 경우가 많아 보입니다. 이는 크게 두 가지 요인 때문으로 생각됩니다. 우선, 매 시험마다 흔히 킬러문제’(특정 연도 시험의 가장 고난이도를 담당하면서, 그 해 시험을 떠올릴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대표적인 문제)라고 불리는 문제들이 존재했는데, 이번 시험에서는 킬러문제로 부르기 애매한 문제들이 많았고, 가장 어려운 문제라고 할 수 있는 문제들의 난이도 또한 그렇게 높지 않았기 때문에 생각보다 체감난이도는 높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아이디어를 요구하는 문제가 많았고, 정석대로 풀면 시간이 많이 걸리게끔 만들어둔 퀴즈가 꽤 많았기 때문에 풀었더라도 틀린 문제가 많았습니다.

 

  또한, 생각보다 함정 등이 많이 출제가 되어서 실수를 유발하게 했습니다. 간단한 법조문 문제에서도 함정을 많이 만들어 두었음은 물론, 계산형 문제에서 유독 함정이 많아 이를 놓치면 쉽게 오답을 고를 수 있었습니다. 다만, 그러한 장치나 함정들이 모두 새롭게 만들어진 것은 아니었고, 기존에 기출에 나왔던 장치나 함정들이 모두 반복이 되었기 때문에 그동안 기출문제를 얼마만큼 깊이있게 분석을 했고, 반복 연습을 통해 체화를 잘 해두었느냐가 점수를 가르는 기준이 되었을 것입니다.

 

(2) 시사점

  7급 시험의 바로미터가 될 수 있었던 7급 모의평가의 경우, 난이도가 상당했었지만 이번 시험은 7급 모의평가보다는 조금 더 쉽게 출제된 것으로 판단됩니다. 특히 7급 모의평가는 1-6번의 법조문 문제부터 어려워 많은 학생들을 곤혹스럽게 했던 반면, 이번 시험은 전반부의 법조문은 평이하게 출제가 되었기 때문에 아무래도 좀 더 쉽게 시험을 풀 수 있게 출제되었습니다. 다만, 앞서 언급한 대로 장치나 함정이 많이 사용되어 좀 더 상황판단스럽게 문제가 출제되었기 때문에 앞으로 공부를 함에 있어 기출을 더욱 심도있게 분석을 하고, 그동안 출제가 이뤄진 모든 장치와 함정들을 반복 연습을 해서 온전히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두어야 상황판단 고득점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 다음 글에서 뒷부분이 이어집니다.

[핵심정리/5급·7급 민간경력자] - 2021년 7급 공채 국가직 PSAT 총평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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