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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급·7급 민간경력자/2016년 5책형

[16민(5)-13해] 2016년 5급/7급 민간경력자(민경채) PSAT 상황판단 5책형 13번 해설

by Topgemstone

문제

 

다음 글을 근거로 판단할 때 옳은 것은?

 

  이슬람권 국가에서는 여성들이 베일을 쓴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 그런데 이슬람교 경전인 코란이 여성의 정숙함을 강조하지만, 베일로 얼굴을 감싸는 것을 의무로 규정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겸허한 태도를 지키고 몸의 윤곽, 그것도 얼굴이 아니라 상반신을 베일로 가리라고 충고할 뿐이다. 베일로 얼굴을 감싸는 관습은 코란에 따른 의무라기보다는, 예전부터 존재했던 겸허와 존중의 표시였다.
  날씨가 더운 나라의 여성들도 베일을 착용하였는데, 남성에 대한 순종의 의미보다 햇볕이나 사막의 뜨거운 모래바람으로부터 얼굴을 보호하려는 것이 목적이었다. 이란의 반다르 에아바스에 사는 수니파 여성들은 얼굴 보호를 위해 자수 장식이 있는 두꺼운 면직물로 된 붉은색 마스크를 썼다. 이것도 이슬람 전통이 정착되기 전부터 존재했을 가능성이 크다. 사우디아라비아의 베두인족 여성들은 은과 진주로 장식한 천이나 가죽 소재의 부르카로 얼굴 전체를 감쌌다. 부르카 위에 다시 커다란 검은색 베일을 쓰기도 했다.
  외부 침입이 잦은 일부 지역에서 베일은 낯선 이방인의 시선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수단으로 사용됐다. 북아프리카의 투아레그족 남자들이 리탐이라고 부르는 남색의 면직물로 된 큰 베일을 썼던 것이 그 예이다. 전설에 따르면 전쟁에서 패하고 돌아온 투아레그족 남자들이 수치심 때문에 머리에 감았던 터번으로 얼굴을 가리고 다녔는데, 그 뒤로는 타인의 시선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계속해서 얼굴을 감싸게 되었다고 한다.

베일은 여성만 착용하는 것으로 남성에 대한 겸허의 의미를 담고 있었을 것이다.

반다르 에아바스 지역의 수니파 여성들은 은으로 장식한 가죽으로 얼굴을 감쌌을 것이다.

이슬람권 여성이 베일로 얼굴을 감싸는 것은 코란의 의무규정으로부터 시작되었을 것이다.

타인의 시선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것도 사람들이 베일을 쓰는 이유 중 하나였을 것이다.

사우디아라비아 베두인족 여성의 부르카와 북아프리카 투아레그족의 리탐은 모두 가죽 소재로 만들었을 것이다.

 

해설
▷ 정답  ④

①. (X) 문단3) 북아프리카의 투아레그족은 남자들이 리탐이라고 부르는 남색의 면직물로 된 큰 베일을 착용했다.

 

②. (X) 문단2) 반다르 에아바스의 수니파 여성들은 자수 장식이 있는 두꺼운 면직물로 된 마스크를 착용하였으며, 은으로 장식한 가죽으로 얼굴을 감싸는 것은 사우디아라비아 베두인족 여성들의 방식이었다.

 

③. (X) 문단1) 이슬람교 경전인 코란이 여성의 정숙함을 강조하지만, 베일로 얼굴을 감싸는 것을 의무로 규정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④. (O) 문단3) 북아프리카의 투아레그족 남자들은 리탐이라는 베일을 착용하는데, 이는 전쟁에서 패하고 돌아온 뒤 수치심 때문에 얼굴을 가리고 다닌 것이 그 기원이며, 이후에는 타인의 시선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사용되었다.

 

⑤. (X) 문단3) 투아레그족의 리탐은 가죽이 아닌 면직물로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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