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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급 공채 (행정고시)/2015년 인책형

[15행(인)-14해] 2015년 5급 공채 (행정고시) PSAT 상황판단 인책형 14번 해설

by Topgemst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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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다음 글을 근거로 추론할 때, 언급된 작품 중 완성시점이 두 번째로 빠른 것은?

 

반 고흐가 여동생 윌에게
  재작년 누에넨에서 완성한 감자 먹는 사람들이 내가 그린 그림 중 제일 낫다고 생각해. 그 후로는 알맞은 모델을 구할 수 없었어. 그 대신 색채 문제를 고민할 기회를 가질 수 있었지.
  작년에는 장미와 해바라기가 있는 정물을 완성하면서 분홍색, 노란색, 주황색, 찬란한 빨간색에 익숙해질 수 있었단다. 그 덕에 올 여름 아시니에르의 음식점을 완성하면서 과거보다 더 많은 색을 볼 수 있었어.
      -1887년 여름


반 고흐가 베르나르에게
  이제 막 다 그린 씨 뿌리는 사람을 보내네. 태양만큼이나 환한 그림일세. 별이 빛나는 밤은 언제쯤이면 완성할 수 있을까? 완벽한 자연의 아름다움 앞에서 아무리 큰 무력감을 느끼더라도 우선 노력은 해야겠다고 다짐하네.
     -18886


반 고흐가 동생 테오에게
  근래 아프기는 했지만 수확하는 사람을 드디어 완성했어. 수확하느라 뙤약볕에서 온 힘을 다하고 있는 흐릿한 인물에서 나는 죽음의 이미지를 발견하곤 해. 그래서 씨 뿌리는 사람과는 반대의 그림이라 해야겠지.
     -188995


테오가 형 반 고흐에게
  앵데팡당 전()이 열렸어. 올 초에 받은 형의 두 작품 장미와 해바라기가 있는 정물별이 빛나는 밤 그곳에 전시되었어. 멀리서도 시선을 확 잡아끄는 아름다운 그림이야.
     -1889912

, 반 고흐의 작품은 위 글에 언급된 작품 외에는 없는 것으로 가정한다.

 

감자 먹는 사람들

별이 빛나는 밤

수확하는 사람

씨 뿌리는 사람

장미와 해바라기가 있는 정물

 

해설
▷ 정답  ⑤

언급된 작품들의 완성시점을 구해보면 다음과 같다.

 

(1) 반 고흐가 여동생 윌에게 보낸 편지
「감자 먹는 사람들」은 반고흐가 여동생 윌에게 보낸 편지의 작성시점인 1887년 여름을 기준으로 재작년인 1885년에 완성되었다.

 

「장미와 해바라기가 있는 정물」은 반고흐가 여동생 윌에게 보낸 편지의 작성시점인 1887년 여름을 기준으로 작년인 1886년에 완성되었다.

 

「아시니에르의 음식점」은 반고흐가 여동생 윌에게 보낸 편지의 작성시점인 1887년 여름에 완성되었다.

 

(2) 반 고흐가 베르나르에게 보낸 편지

「씨 뿌리는 사람」은 이제 막 다 그렸다고 하였으므로 1888년에 완성되었다.

 

「별이 빛나는 밤」은 1888년에 6월에는 아직 완성되지 않았다.

 

(3) 반 고흐가 동생 테오에게 보낸 편지
「수확하는 사람」은 1889년에 완성되었다.

 

(4) 테오가 형 반 고흐에게 보낸 편지
「별이 빛나는 밤」은 1889년에 전시되었고 1889년 초에 반 고흐가 테오에게 보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따라서 「별이 빛나는 밤」은 반 고흐가 베르나르에게 보낸 편지를 고려하여 1888년 6월 ~ 1889년 초에 완성되었다.

 

이상의 내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위에 따라 완성시점이 두 번째로 빠른 작품은 1886년에 완성한 장미와 해바라기가 있는 정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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